주체가 안된다. 이런 감정을 느끼는게 도대체 얼마만인지.
이 사람을 사랑하게 되겠다는 예감이 드는건 사랑에 빠지기 전이지만 그 예감은 반드시 실행된다. 그리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면 오랜 잠복기를 거칠 수는 있어도 쉽게 사라지지는 않는다.
블로그 맨 첫 화면에도 걸어놓은 말이지만 올해 5월 걔를 처음 봤을 때도 망했다 싶었고 그런 지금은 진짜 주체할 수 없이 망해버렸다. 과제한다고 노트북 켜고 앉았는데 데이트 신청하는 법 이런거나 검색하고 있고 아주 돌겠다.
그만 그만 그만 좋아하고 싶어 짝사랑은 너무 힘들다